심혈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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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 질환
 건강정보 심혈관 질환 부정맥의 종류와 합병증
부정맥의 종류와 합병증
맥박은 심장이 피를 짜낼때 그 압력이 동맥 내에 전달되어 느껴진다. 그러므로 맥박은 왼쪽 가슴에 손을 대고 심장이 뛰는 것을 만져보든지 말초동맥을 짚어서 알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맥을 짚어보는 말초동맥은 팔목 안쪽에 있는 요골 동맥이나 팔꿈치 안쪽에 있는 상완동맥 또는 앞 목 양측에 있는 경동맥이다. 조금만 연습을 하면 일반인들도 쉽게 맥박을 짚을 수 있다.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이웃을 위하여 맥을 짚어 맥박의 유무를 알고 맥박이 빠른지 느린지 또는 불규칙한지를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갑작스레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날 경우 또는 응급상황에 부딪쳤을 때 맥을 짚을 줄 알면 의사의 도움을 더욱 유효하게 받을 수 있다.

심장은 전기작용으로 심장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하며 피를 펌프질하게 되는데 심장 뛰는 것이 말초 동맥에서는 맥박으로 만져지는 것이다. 정상심장에서 전기자극이 처음 시작되어 향도 역할을 하는 것이 우심방 윗부분에 있는 동결절이다. 여기서 생긴 전기 자극은 우,좌심방을 흥분시킨뒤 방실 결절에 도달하고 히스 속을 지나 우각과 좌각을 따라 양쪽 심실이 흥분되며 심장이 수축하게 된다.

이와 같이 전기자극이 심장에 퍼지는 조직을 전도계통이라 부른다. 정상맥박은 동결절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동율동이라 부른다. 동율동은 휴식시 1분에 60~80번 규칙적으로 뛰고 있다. 그러나 운동을 한다든지 놀라거나 흥분하면 맥박이 빨라지고 잠을 잘 때는 맥박이 느려진다. 어렸을때 맥박은 비교적 빠른 편이며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맥박이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자율신경계(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및 체내대사에 관여하는 각종 호르몬이 동율동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맥박수가 1분에 1백번 이상 뛰면 이를 동빈맥이라 부르고 맥박이 느려져 일분에 60번 이하면 동서맥이라 부른다. 동빈맥이나 동서맥은 생리적 현상으로 환경에 적응하는 순환기계통의 반응이다.

부정맥이란 동율동이외의 심장율동을 총망라한다. 부정맥은 생기는 곳이 심방이냐 심실이냐, 규칙적이냐 불규칙적이냐, 또 빠르냐 느리냐로 나뉘어 생각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심실성 부정맥은 심방성부정맥에 비하여 위험도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결절은 심박동을 시작하고 다스리는 중요한 조직으로 기능이 억제되거나 저하되면 부정맥의 발현이 높아진다.

감수성도 한 몫 하는 조기수축 가장 흔한 부정맥은 심실 및 심방조기(또는 기외)수축이다. 정상맥박이 규칙적으로 오다가 다음 예정 맥박이 오기 전 동결절이외의 심방이나 심실에서 전기흥분이 나타나 심장을 미리 수축시키는 것이 조기 수축이다.
심장발작
구 분 빈 맥 서 맥
심방성(상심실성) 심방조기 수축
상심실성빈맥
심방세동
심방조동
동기능부전증후군
방실차단
심실성 심실조기수축
심실빈맥
심실조동
사전기 율동
조기수축의 증세는‘가슴이 철렁한다’‘두근거린다’‘심장이 툭 떨어지는 것 같다’또는‘심장이 잠시 멈추는 듯하다’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 증세는 조기수축의 빈도도 중요하나 본인의 감수성도 한 몫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조기수축이 있으면서도 아무 증세없이 지나고 있다. 대부분의 기외 수축은 양성이며 일과성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심장병 특히 허혈성 심장병이 있는 환자에서 심실 기외 수축이 자주 오면 적극적인 원인규명과 치료를 해야 한다.

상심실성빈맥은 비교적 흔히 보는 부정맥의 하나로 몇 가지의 다른 발생기전을 갖고 있다이 부정맥은 최근 의학의 발달로 많은 경우 완치시킬 수 있는 병으로 되었다. 보통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갑작스럽게 가슴이 뛰고 맥박수가 1분당 160-230정도 까지 오르며 맥박은 규칙적이다. 맥박이 너무 빠르면 심박출량이 줄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떨어지므로 어지럽게 되고 때로는 실신하는 수도 있다.

이 부정맥의 지속시간은 환자에 따라 다르나 수분에서 수시간 때로는 며칠동안 계속되는 수가 있다. 일부 환자는 여러 차례의 경험으로 구역을 유도한다든가, 대변을 볼 때처럼 가슴에 힘을 준다든가 또는 찬물 속에 얼굴을 담근다든가 또는 경동맥을 마찰하여 부정맥의 발작을 중단시키는 방법을 습득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부교감 신경을 자극하여 상심실성빈맥을 정지시키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효과가 있으나 대부분의 환자는 정맥으로 주입하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때에 따라서는 약물치료도 효과가 없어 전기자극치료로 정상맥박을 회복시켜야 될 경우도 있다. 상심실성빈맥은 심장전도계의 구조적 이상을 갖고 있는 환자에서 기외수축이 원인이 되어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이 부정맥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항부정맥제의 장기 투여가 필요하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전도계의 구조적 이상을 제거하면 이 병을 완치 할 수 있어 이 시술이 현재 많이 시행되고 있다.

심방세동은 동결절이 심장율동의 향도로서의 역할을 잃어 심방내의 수많은 곳에서 무질서한 전기 자극이 생겨 심방은 수축 능력을 잃게 되고 심실은 방실전도계의 상태에 따라 불규칙한 수축을 하게 된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심실의 수축은 대단히 빠르며 불규칙하다.

그러나 때로는 특히 노년층에서 약물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맥박은 불규칙적이나 그 수는 빠르지 않은 경우도 있다. 심방세동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급격히 증가한다. 심방세동이 있을때 심방은 수축이 안되고 늘어나며 여기에 혈액이 정체되어 혈전을 만들고 이것이 뇌혈관을 막아 중풍을 일으키는 뇌전색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심방세동이 있는 경우 혈액응고방지제의 치료를 잊지 말아야 한다. 심방세동은 대부분 심장자체에 이상이 있어서 온다. 판막질환 특히승모판 협착증및 폐쇄부전, 허혈성심장병, 고혈압등이 그 원인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심장에 특수한 질환 없이 심방세동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심방조동은 심방세동에서와 같이 동결절의 기능이 저하되어 심방의 다른 부위에서 전기적 흥분부위가 생겨 나타나며 맥박자체는 많은 경우 규칙적이다. 심실의 수축 빈도는 방실결절의 전도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이 부정맥의 혈역학적 영향과 합병증은 심방세동과 비슷하다. 심실빈맥, 심실조동 및 심실세동은 치사부정맥으로 응급치료를 하지 않으면 단 시간내에 사망하게 된다. 급사의 대부분이 이들 부정맥 때문이다. 이들 부정맥의 대다수는 허혈성 심장병에서 오며 극히 일부에서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있다.

심실성 치사부정맥의 가능성 심실성 치사부정맥은 심실의 수축이 너무 빨라 피를 받기도 전에 수축이 계속적으로 일어나므로 심박출량은 거의 없는 상태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혈압은 잡혀지지 않고 심한 뇌빈혈과 저산소증이 생겨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전구 증상이 있거나 심인성급사에서 소생된 환자는 이와같은 부정맥이 재발되지 않도록 특수치료가 필요하다.

가슴이 뛰는 듯 하다가 실신한 병력이 있거나 원인이 불명한 의식 소실이 있으면 이러한 부정맥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심근경색등 허혈성 심장병이 있는 환자에서 이런 증세가 있으면 심실성 치사 부정맥의 가능성은 높아지며 여러가지 진단방법을 동원하여 그 원인을 밝혀 내야 한다.

흔히 24시간 또는 그 이상 심전도를 계속 감시하는 진단 방법이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기타 비침습적 내지 침습적방법이 동원된다.

원인규명과 치료는 절대적 대부분의 부정맥은 양성이며 일부의 부정맥은 일반적으로 양성이긴 하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원인 규명과 치료가 필요하며 또 다른 일부는 위험도가 대단히 높아 응급치료는 물론 재발을 방지할 노력이 필요하다. 부정맥이라 하면 대단히 광범위한 진단이므로 어떤 형태의 부정맥인가를 우선 알아야 하며 정확한 진단하에 치료법을 강구해야 한다.

만약 그 부정맥이 양성이고 예후에 큰 문제가 없다면 부정맥이라는 진단만 가지고 일생을 공포 속에 살 필요는 없다. 근래의 의학 기술의 발달로 상심실성빈맥과 같은 일부 부정맥은 특정 시술을 통하여 완치가 가능하며 다른 종류의 부정맥도 현재 완치시키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인공심박기 분야의 발전은 놀랄만하여 그 기능이 동율동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생리적이다. 그러므로 다른 질환에서와 마찬가지로 부정맥에서도 정확한 진단이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의 첩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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